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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학교접수이외 정착서비스만을 제공 못하는 이유

by JunoPark

저희가 10년째 유학원을 운영하면서 랜딩서비스만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희가 안내를 올린적이 있는데, 이번주에만도 네팀이 정착서비스 요청을 해오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스케쥴링이 힘들어서 양해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거절의 말씀을 드리는것도 맘편한 상황은 아닙니다..

주요한 유학원의 업무는 초중고 및 대학교, 어학연수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학교접수를 하는것입니다. 그외, 원활한 업무를 위해 정착서비스를 보조업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고객들이 정착서비스만을 제공받기 원하시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의 업체는 주업무만을 다루고 정착서비스에는 저비용에 서비스를 제공할 협력업체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인건비와 물가를 고려하면, 정착서비스는 수익이 나는 비지니스가 아닙니다. 물론 어떤식이냐에 따라 달라지지만요.

빅토리아에 관심을 가지고계신 분들은 유학원에 문의시에 다른지역으로 유도함을 느낀적이 있으실겁니다. 빅토리아 지역에 할게 없다라든가, 시골이라든가 하는 식으로요. 실제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빅토리아에 대해서 잘 모르시고나 다른 의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 저희에게 의뢰하시는 분들의 50프로는 한국 대형 유학원에서 위약금을 내고 건너오신 분들입니다.

블로그와 홈페이지에라도 간단한 설명을 자주 드려서 이해를 구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미리 문의주시기전에 안내를 자주 드리기 위해서 글을 올리는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째, 랜딩서비스는 최소 4일 이상이 소요되고, 랜딩서비스 이후에도 3주정도는 지원을 해드립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시차적응도 힘든상태에서 4일간 쉬임없이 안내를 받고 적응이 끝날까요? 어린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이 시간맞춰서 여행하듯 일정 치루는게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정착서비스 이후에 집이나 쇼핑은 물론 아이들 캠프나 학교적응과정에서 문의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고객들의 스케쥴링상으로는 한팀당 최소 1주가 필요해요. 은행업무나 보험업무등을 할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어줄 분과 통역할 분이 따로 계셔야 합니다. 따라서 가족단위로는 1개월에 3-4팀이상 받기가 힘들답니다. 대부분 손님이 몰리는 시기가 1-2월과 7-8월임을 감안하면 저희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정착서비스 가족수는 많지 않습니다. 2023년 7-8월도 이미 거의 찬 상태입니다.

둘째, 정착서비스는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정착을 돕고 친해지는 과정의 보조적인 역할로서의 서비스입니다. 수익이 나는 비지니스모델이라면 저희가 직원분들을 더 채용해서라도 비지니스를 하는 구조로 운영하겠지만, 랜딩서비스 자체는 수익이 나는 비지니스가 아니에요. 최소한 저희가 제공하는 급여와 비용을 감안하면 랜딩서비스로는 1달러도 수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셋째, 저희 손님들이 입주하시는 주택들은 대부분 저희가 보증을 하는식으로 입주를 하세요. 누구나 원하는 좋은집은 렌트시에 10명이 넘는분들이 신청합니다. 거기에서 월등히 신용이 좋아야 금액도 싸지고, 좋은곳을 구할수 있습니다. 비싸고 상태 안좋은집은 하루에 10개도 구할수 있겠죠. 비싸고 상태안좋은 집을 고르면 두고두고 맘이 불편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무나 보증을 할수도 없습니다. 렌트비가 늦어지면 저희한테 연락오거든요.

넷째, 교육청이나 대학의 연락처는 부모님 또는 학교를 접수한 유학원입니다. 한국의 유학원에서 학교접수를 하신 상황이면, 교육청입장에서 저희유학원은 그 아이들의 학교접수나 교육청 컨텍에 있어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아이들 학교배정이나 변경등이 필요한 상황에도 저희가 나서기 애매한 경우가 생깁니다. 매년 발생하는 수업료 고지서도 최초접수 유학원으로 발송됩니다.

다섯째, 구할수 있는 주택이 적습니다. 선택권이 많지 않습니다. 빅토리아는 캐나다에서 임대란이 가장 심한곳중 한곳입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께서는 이집저집 살펴보고 맘에드는집을 구하고 싶어하십니다. 매물이 드물어서 여러군데를 살피려면 한두달정도 기간을 두고 여러곳을 살펴야합니다. 손님이 마음에 들어하면 다른 경쟁자들도 맘에 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10여팀이 경쟁하는곳도 흔합니다. 그 경쟁을 이기는것은 신용입니다.

여섯째, 학생들이 선호하는 시기는 7,8월 및 1월에 집중됩니다. 그 시기는 이곳에서도 휴가시즌에 겹쳐서 예약등이 미리 5-6개월전부터 완료됩니다.

저희는 한국내의 어떤 유학원과도 지사 및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부분으로 같이 이해가 되시리라는 생각입니다.

유학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1년정도로 유학을 계획하시지만, 저희 손님중에도 5-6년이상 머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경우, 매년 수업료 고지서나 서류등을 챙기는 부분을 도와드립니다. 교육청이나 대학에서는 대부분 학생모집 단계에서만 유학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그 이후에는 부담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접수하신분들은 그런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서비스에는 한국 유학원과 연락이 원활치 않아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청접수와 정착은 의사소통이 원활히 가능한 동일한 곳에서 서비스 받는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정착서비스만을 언급드린 기본서비스 3-4일내로도 업무를 제공할수 있습니다.
그렇게하고 모르는 사이처럼 지낼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빅토리아라는 지역이 너무 조그만한 지역입니다. 고객간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면 차별받는 느낌을 받으시게됩니다. 가능하면 불평이 생길 여지가 있는 서비스계약은 맺지않는게 고객과 저희 서로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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