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부동산 시장이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팬데믹 기간 제외) ‘구매자 시장’에 들어섰습니다. 빅토리아 부동산협회(VREB)의 2026년 9월 통계를 바탕으로, 헬로우 빅토리아가 직접 계산한 지표로 캐나다 전체와 비교하고, 렌트비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거래는 1년 전보다 16% 줄고 매물은 늘어, 집을 사는 사람이 협상력을 갖는 시장이 됐습니다. 단독주택 기준가는 2% 내렸고 콘도는 1% 올랐습니다. 렌트비는 1년 전보다 3.4% 내렸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약 10% 비쌉니다.
1. 빅토리아 9월 거래 현황 (VREB)
| 항목 | 2026년 9월 | 1년 전(2025년 9월) | 변화 |
|---|---|---|---|
| 전체 거래 | 463건 | 554건 | -16.4% |
| 단독주택 거래 | 239건 | 289건 | -17.3% |
| 콘도 거래 | 137건 | 154건 | -11.0% |
| 월말 매물 | 3,811건 | 3,694건 | +3.2% |
| 단독주택 기준가(Victoria Core) | $1,280,100 | $1,306,500 | -2.0% |
| 콘도 기준가(Victoria Core) | $547,800 | $542,200 | +1.0% |
8월과 비교하면 거래는 21.7% 줄었고 매물은 4.1% 늘었습니다. 기준가(Benchmark)는 VREB가 ‘표준적인 집’ 가격을 추정한 값으로, 1년 전 수치는 VREB가 이번 발표에서 수정해 제시한 값입니다.
2. 헬로우 빅토리아 자체 지표
VREB 원자료로 시장의 온도를 보여 주는 지표 두 가지를 직접 계산했습니다.
| 지표 | 2026년 9월 | 2025년 9월 | 읽는 법 |
|---|---|---|---|
| 매물 대비 거래 비율 (거래 ÷ 매물) |
12.1% | 15.0% | 보통 12% 아래면 구매자 시장, 12~20%는 균형, 20% 넘으면 판매자 시장으로 봅니다. 지금은 구매자 시장 경계선입니다. |
| 재고 소진 기간 (매물 ÷ 월 거래) |
약 8.2개월 | 약 6.7개월 | 지금 속도라면 쌓인 매물을 다 파는 데 8개월 넘게 걸린다는 뜻입니다. 길수록 구매자에게 유리합니다. |
3. 캐나다 전체와 비교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9월 전국 통계는 10월 중순에 나와서, 가장 최근인 8월 전국 수치와 비교했습니다.
| 항목 | 빅토리아 (9월) | 캐나다 전체 (8월) |
|---|---|---|
| 거래 증감 (1년 전 대비) | -16.4% | -6.9% |
| 재고 소진 기간 | 약 8.2개월 | 4.8개월 |
| 가격 변화 (1년 전 대비) | 단독 -2.0% / 콘도 +1.0% | 평균가 +0.6% |
| 대표 가격 | 단독 $1,280,100 / 콘도 $547,800 (기준가) | 평균 $668,219 |
빅토리아는 기준가, 전국은 평균 거래가라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흐름을 보는 참고용으로 봐 주세요.
해석: 빅토리아는 전국보다 거래가 훨씬 빠르게 줄었고, 매물은 더 많이 쌓였습니다. 전국 시장이 “제자리걸음”이라면 빅토리아는 확실히 사는 사람 쪽으로 기운 상태입니다. 다만 가격은 크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단독주택은 소폭 하락, 콘도는 오히려 소폭 상승해, 급매보다는 “천천히 협상하는 시장”에 가깝습니다.
4. 렌트비: 빅토리아 vs 전국
Rentals.ca·Urbanation의 최신 보고서(2026년 8월 기준, 9월 발표) 수치입니다. 아파트·콘도의 평균 호가(새로 내놓은 집의 렌트비) 기준입니다.
| 지역 | 평균 렌트 | 1년 전 대비 |
|---|---|---|
| 캐나다 전국 | $2,035 | -4.8% |
| BC주 | $2,353 | -4.6% |
| 밴쿠버 | $2,704 | -4.1% |
| 빅토리아 | $2,243 | -3.4% |
| 빅토리아 1베드룸 | $1,994 | -3.4% |
| 빅토리아 2베드룸 | $2,645 | -1.7% |
해석: 빅토리아 렌트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 10% 비싸고, 밴쿠버보다는 약 17% 싸며, BC주 평균보다도 약간 낮습니다. 전국 렌트비는 23개월 연속으로 1년 전보다 내려가고 있는데, 빅토리아도 같은 흐름이지만 내림 폭은 전국보다 작습니다. 특히 가족 수요가 많은 2베드룸은 1.7%만 내려 상대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5. 자체 지표: 사는 것 vs 빌리는 것
빅토리아 콘도 기준가($547,800)와 1베드룸 평균 렌트($1,994)로 간단히 계산하면, 1년 렌트비는 약 $23,900이고 집값은 연 렌트의 약 23배입니다(총 임대수익률 약 4.4%, 세금·관리비·이자 제외). 대출 금리가 이 수익률보다 높은 동안에는 같은 집을 사는 것보다 빌리는 쪽이 월 부담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를 고민한다면 금리, 거주 기간, 관리비를 함께 따져 보세요. 개인 상황에 맞는 판단은 모기지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우리 가족·유학생에게 의미
- 집을 사려는 가족: 매물이 많고 거래가 느려 가격 협상, 점검(인스펙션) 조건 넣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여러 집을 비교하세요.
- 집을 파려는 가족: 팔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가격을 현실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렌트를 구하는 유학생·가족: 렌트비가 내려가는 중이라 협상 여지가 조금 생겼습니다. 장기 계약 조건으로 월세 할인이나 1개월 무료 같은 혜택을 물어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빅토리아 9월 집값 뉴스 · 밴쿠버 9월 집값 · 유학비 계산기
참고한 자료
- Victoria Real Estate Board – 2026년 9월 통계
- CREA – 2026년 8월 전국 주택 거래
- Rentals.ca National Rent Report
- Victoria News – 빅토리아 렌트 3.4% 하락
2026년 10월 6일 확인. ‘자체 지표’는 헬로우 빅토리아가 위 공식 수치로 계산한 값입니다. CREA 9월 전국 통계가 나오면(10월 중순) 비교표를 업데이트합니다. 투자 조언이 아니며, 수치는 바뀔 수 있으니 공식 자료를 다시 확인하세요.
